대만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AUO)는 올해 대만의 LCD 업체들이 가격 우위로 일본과 한국을 제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대만 일간 공상시보에 따르면 AUO는 최근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한 결과 대만 LCD 업체들이 지속적인 원가 절감과 6세대와 5.5세대 생산라인의 양산으로 전세계 시장의 40%를 차지, 1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AUO와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올해 대만의 LCD TV용 TFT-LCD패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40%에 이르고, 한국과 일본은 각각 38%와 2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TFT-LCD 패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3년 일본 64%, 한국 32%, 대만 4%에서 지난해 4.4 분기에 이르러 일본 27%, 한국 37%, 대만 37%로 나타났다.
(타이베이=연합뉴스) 필수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