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아이오아 옥수수, 유전자변형 품종에 오염

美아이오아 옥수수, 유전자변형 품종에 오염 미국 최대의 옥수수 경작지인 아이오와주 생산 옥수수 대부분이 `스타링크'란 품목의 유전자변형(GM) 옥수수 품종에 의해 오염됐을 수 있다고 현지 전문가들이 밝혔다. 스타링크 품종 옥수수는 동물사료용으로만 관계당국으로부터 승인이 나있는데 지역 전문가들은 곡물저장소(사일로)와 수출업자들로부터 스타링크 품종을 거부하는 사례가 쇄도하고 있음을 들어 아이오와 지역 경작지가 광범위하게 오염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독일 합작 아벤티스 그룹의 자회사인 아벤티스 크랍사이언스사가 생산한 스타링크 품종은 유전자 변형을 통해 해충에 저항력을 갖도록 하는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나 이 단백질은 인체에 구역질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부작용을 갖고 있어 현재는 동물사료용으로만 승인이 나있다. 아이오와에서는 현재 사일로와 수출업자들이 스타링크 품종을 발견하면서 선적 등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아이오와 대학의 로저 긴더 교수는 주(州) 주 옥수수 수확량 전체의 절반 이상이 이 품종에 의해 오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오와주는 지난해 4,470만t의 옥수수를 생산해 미국 전체 생산량의 19%를 차지했다. /워싱턴=연합 입력시간 2000/11/01 17: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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