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도쿄 모터쇼, 친환경 미래車 경연장

혼다·도요타등 첨단제품 물량공세에 美·유럽社 "질수없다" 새 모델로 맞불<BR>현대·기아차도 참가 '日정벌' 시동


도쿄 모터쇼, 친환경 미래車 경연장 혼다·도요타등 첨단제품 물량공세에 美·유럽社 "질수없다" 새 모델로 맞불현대·기아차도 참가 '日정벌' 시동 도쿄=이진우 기자 rain@sed.co.kr 관련기사 • 자동차의 미래… 콘셉트카 대거 출품 • 도쿄모터쇼, 신차·미래형차 '경연장' ‘친환경 미래 자동차의 향연.’ 세계 4대 모터쇼의 하나로 꼽히는 도쿄 모터쇼가 19일 프레스 데이(언론공개)와 함께 꿈의 질주에 들어간다. 지바시 마쿠하리 전시장에서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모터쇼에는 전세계 13개국 에서 239개 업체들이 참가, 친환경 기술을 접목시킨 첨단 자동차를 대거 출품한다.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도쿄에서부터 미래로의 주행((Driving Tomorrow, From Tokyo)’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저마다 미래의 첨단기술과 디자인을 한껏 뽐낸다. ◇‘환경ㆍ미래’ 기술의 경연장= 세계적인 모터쇼는 개최지마다 해당 지역의 자동차 메이커들의 미래를 전시하는 특성이 있다. 이번 도쿄 모터쇼 역시 당연히 혼다와 닛산, 토요타 등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잔치다. 특히 올해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동차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연비 축소’에 초점을 맞춘 미래형 자동차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혼다는 ‘feel FINE’이라는 주제로 최근 선보인 8세대 뉴 시빅과 뉴 시빅 하이브리드, 레전드, 뉴 S2000 등 총 23종 25대의 자동차를 전시하는 ‘물량공세’를 편다. 이 중 차세대 프리미엄 연료전지차인 ‘FCX’와 ‘스포츠 4’ ‘W.O.W’ 등 3종은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컨셉트카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등 양산차 16종과 함께 새로운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차량인 ‘Fine-X’, 신세대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에스티마(ESTIMA)’ 등 7개 컨셉트카 모델을 선보인다. 닛산 역시 풍부한 상상력이 동원된 미니전기자동차 ‘Pivo’ 등 5종의 컨셉트카를 출품한다. ◇미국ㆍ유럽업체“우리도 질 수 없다”=미국과 유럽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아우디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 S8과 새 스포티 모델인 슈팅브레이크 컨셉트카를 최초로 발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수소연료 컨셉트카인 ‘F600 하이지니어스(HYGENIU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을 비롯 뉴 S-클래스 등 10여종의 모델들을 전시한다. 폴크스바겐도 폴로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150마력의 ‘뉴 폴로 GTI’를 처음 공개하고 볼보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뉴 C70’을 아시아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이밖에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컨셉트카인 ‘아키노(Akino)’, 푸조는 새 모델인 ‘407 쿠페’ 등을 각각 내놓는다. ◇현대ㆍ기아차도 “일본시장 공략”= 국내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현대자동殆?기아자동차가 나란히 참가해 ‘일본시장 정벌’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그랜저(TG) 신차 발표회를 갖고 그랜저의 ‘일본 상륙’을 시도한다. 또한 승용차의 안락함과 SUV의 실용적인 면을 결합한 6인승의 럭셔리 크로스오버차량(CUV)인 컨셉트카 ‘네오스(NEOS)-3’도 첫 선을 보인다. 이밖에 신형 쏘나타(NF)와 투싼, 클릭, 투스카니 등의 양산 모델도 전시한다. 기아차는 스포트 컨셉트카와 함께 다음달 중순 출시 예정인 옵티마 후속 중형 ‘로체’를 아시아권에서는 처음 공개하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 스포티지도 일본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입력시간 : 2005/10/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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