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미국 10위 신문인 뉴스데이 인수를 포기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5억8,000만달러에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데이를 인수하려던 머독이 계획을 포기함에 따라 케이블비전이 최고 6억5,000만달러에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머독 소유 뉴스코프의 개리 길스버그 부사장은 지난 10일 트리뷴지와의 회견에서 뉴스데이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트리뷴은 뉴스데이 소유사이다. 트리뷴은 부채가 모두 130억달러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머독과 함께 뉴스데이 인수전에 나섰던 데일리 뉴스 오너인 모티머 주커먼이 어떻게 할지도 주목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