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가 바뀌면 기업 문화도 단시간에 바뀐다.'이런 변화를 실제로 보여준 사람이 있다. 바로 종합인터넷회사 유니텔㈜을 이끌고 있는 강세호 사장이다.
그는 '엉뚱한 발상이 미래를 좌우한다'를 좌우명으로 삼는다. 강 사장은 "급변하는 인터넷 시대는 새로운 창조가 필요한 시기"라며 "전통적인 기업처럼 남이 하는 대로 따라서 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지고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라고 잘라 말한다.
그는 "생각이 바뀌어도 자세가 바뀌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자세가 바뀌었으나 행동에 옮기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며 창조적 변화를 위해서는 ▦생각의 전환 ▦자세의 전환 ▦행동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한다.
그가 말하는 엉뚱한 발상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주제든 끊임없이 생각하고 관찰하는 일상의 노력이 뒷받침돼야만 미래가 바뀐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가 직원 700명이 넘는 유니텔이란 큰 조직을 이끌면서 인터넷 업계의 맏형으로 인정받고 있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