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강혜련(사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14일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에 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소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부모들도 학교 다닐 때 경험하지 못한 것을 즐겁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주제의 특별 토크쇼와 수학 클리닉,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탤런트 손현주씨 등이 멘토로 나서는 옴니버스 토론도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일까지 진행되는 과학창의축전은 '창의세상, 과학에게 길을 묻다'를 모토로 '창의와 융합, 소통과 나눔'을 주제로 잡았다. 올해 축전은 400여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융합인재교육(STEAM)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교사들이 참여하는 기적의 수업 오디션,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미래형 과학교실 체험, 지식 공유 프로젝트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강 이사장은 "출연 연구기관을 비롯해 대학생들이 '과학나눔'을 실천한다"면서 "150여명의 대학생 봉사단이 '창의멘토'로 활동하며 학생들의 진로 지도와 적합한 체험 코스를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