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생2막 새로운 도전] '뽀식이의 아이들 천국' 조보규 대표

"실내 놀이터 1년내내 북적"<br>테마파티룸·전용극장등 놀이방 업그레이드<BR>입장료 저렴·맞벌이 가정 자녀등 이용 많아<BR>초보자도 쉽게 운용…올 가맹점 100개 목표


“일년 내내 비수기가 없는 대표적인 키즈(Kids)산업으로 불황에도 잘 나갑니다” 테마 파티룸, 어린이 전용극장 등 차별화한 아이템으로 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이롬F&C의 어린이 실내놀이터 프랜차이즈 ‘뽀식이의 아이들 천국’(www.pposik.com)의 조보규(38ㆍ사진)대표는 “5월이 최대 성수기이고 아이들이 바깥에서 놀 수 없는 겨울, 여름 장마철, 방학기간 내내 아이들로 붐비며 평일보다 주말이 더욱 바쁘다”며 이같이 역설한다. ‘뽀식이의 아이들 천국’은 기존 놀이방과 차별화한 시스템으로,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마음놓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각종 놀이기구와 다양한 시설로 꾸며져 있다고 조 대표는 설명한다. 특히 친구들과 즐거운 생일파티를 함께 할 수 있는 ‘파티룸’은 다양한 테마별 아이템과 대여용 파티의상을 갖추고 있다. 또 ‘어린이 전용극장’은 고성능의 프로젝트와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말 그대로 아이들의 천국인셈이다. 이밖에 각종 동화와 만화책들이 비치된 ‘키즈까페’와 부모들이 인터넷으로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웹카메라시스템'이 설치돼 집에서 자녀들이 노는 것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놀이시설은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강화된 ‘KS어린이안전규격’에 적합한 기구들로만 구성돼 있다. 조 대표는 “놀이방에 프랜차이즈 개념을 도입해 가맹점의 시설공사에서부터 인테리어, 테마시설 설치는 물론 각종 홍보와 이벤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매장 오픈시 뽀식이 이용식씨가 참석, 사진찍기, 사인회 등 각종 오픈이벤트를 진행해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합리적 업종선택과 건실한 체인본사, 적절한 입지선정 등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아이들 천국’은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초보 창업자들도 안심하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경영지도를 해주고 있으며 3,000만원대로 시작할 수 있는 30평형 소규모 창업부터 100평 이상 초대형 시설까지 창업자의 능력에 맞도록 단계별 창업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이들 천국’은 입장료를 하루기준 5,000원으로 균일화 하거나 내부에 스낵바를 설치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를 비치해 별도의 수익을 내도록 하는 등 지역별 특성에 맞춘 경영방식을 취하고 있다. 고객들은 주로 2세에서 8세까지의 아이들을 자녀로 둔 맞벌이 부부와 부부동반으로 외출을 하는 경우에 즐겨 이용하고 있으며, 유치원 등에서 단체로 놀러 오거나 주말에 부모와 아이들이 놀이공원 찾듯이 함께 놀러 오는 경우도 적지않다. 지난 1993년 패션 액세서리 영업사원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 첫발을 내딛은 조 대표는 유통분야에 대한 경험을 쌓은 후, 1996년 숯불 바베큐 호프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때마침 참숯구이 붐이 일면서 21호점까지 내는 등 사업이 번창했으나 1년 만에 닭고기 파동으로 인해 사업을 접어야만 했다. 좌절로 인해 한때 방황하던 조 대표는 이를 악물고 다시 일어섰다.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껴 왔던 그는 지난 98년에 지인의 도움으로 ‘키즈산업’인 어린이 놀이기구 시공사업에 뛰어들게 되었고 2003년 ‘아이들 천국’을 설립했다. ‘아이들 천국’은 작년말 제2의 브랜드를 런칭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최상의 다이어트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셀프 다이어트클럽 ‘셀림’(www.selimdiet.co.kr)이다. ‘셀림’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5단계 비만 및 피부관리 시스템을 도입, 고객 스스로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통해 체형관리와 스킨케어를 가능하게 해주는 셀프다이어트 샵이다. 조 대표는 올해 하반기쯤에 가맹점 주변의 보육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달에 하루씩 무료로 초청, 그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현재 전국에 40여개의 가맹점이 오픈돼 있으며 올 연말까지 100개의 가맹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모든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만을 위한 실내테마공원인 ‘키즈콘도’를 세우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1588-7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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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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