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니온스틸, 중국 냉연공장 증설공사 준공

동국제강그룹의 유니온스틸이 중국 냉연강판 공장 증설공사를 준공,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유니온스틸은 16일 창립 8주년을 맞은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 소재 무석장강박판유한공사(無錫長江薄板有限公司)에서 김상옥 대표이사와 중국내 3개 투자법인 총경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냉연강판 생산능력을 연간 100만t 규모로늘리는 증설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완공된 공장은 유니온스틸이 2003년 9월부터 1억3천달러를 투자해 건설한것으로, 생산능력이 기존의 2배로 늘어나게 된다. 유니온스틸은 지난해 10월 장쑤성 장인(江陰)시 소재 유니온스틸차이나의 표면처리강판 공장(연산 55만t 규모)을 준공한 데 이어 무석장강의 증설공사를 완공함에따라 세계의 철강 생산 및 수요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국에 모두 155만t 규모의냉연강판 및 표면처리강판 공장을 갖추게 됐다. 이들 공장은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무석장강 4억달러, 유니온스틸차이나 3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니온스틸은 "국내 145만t 등 모두 300만t에 이르는 생산 및 판매체제를 마무리함에 따라 세계 150여 수요 국가에서 아연도금강판과 컬러강판 등 고급 표면처리강판 제품에 대한 경쟁력의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온스틸은 국내에서 철강재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1조3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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