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혼다 '시빅' 내달말 국내시판

"가격 2,000만원대 중반으로…한국차와 경쟁 "

혼다코리아는 지난 12일 신라호텔에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170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하는 ‘신형 CR-V’를 선보였다. 판매가격은 3,090만~3,490만원.

일본 혼다의 베스트셀링 카인 중형 승용차 ‘시빅(Civic)’이 오는 11월 말부터 한국 시장에서 판매된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12일 신형 CR-V 신차 발표회에서 “한국 시장에서 혼다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델에 대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빅 모델을 11월 말 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빅은 현재 해외에서 1,800㏄와 2,000㏄의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가격은 2,000만원대 중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혼다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가급적 국내 판매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국내에서 판매 중인 쏘나타와 SM5 등의 모델과 본격적인 경쟁을 치를 예정”이라며 “미국 시장에서는 고급 사양이 1만9,000달러에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관세 등을 포함할 경우 2,000만원대 중반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혼다코리아는 이밖에 시빅 하이브리드 등 2~3개 모델을 2007년 한국 시장에 론칭해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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