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온켓, 온라인 대출 서비스 개시

온켓(www.onket.com)이 하나은행과 제휴를 맺고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시작한다. 9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온켓 개인회원 및 판매자, 전자결제 가맹점을 위한 대출 서비스로 오는 15일부터 온켓 사이트 및 판매자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시작된다. 대출금의 지급 및 관리는 모두 하나은행이 담당한다. 온켓은 “최근 불법대출로 인한 피해사례가 늘고 있는데서 착안해 하나은행과 대출 서비스 관련 제휴를 맺었다”며 “신용도 평가가 1차적으로 회원의 구매와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가 무작위로 온라인 대출을 신청하는 폐단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켓은 “거래금액과 구매 패턴 등을 분석해 대출 한도를 정하는 새로운 상품도 개발 중이며 온켓 판매자와 전자결제 가맹점을 위한`사업자 대출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금융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금룡 온켓 사장은 “유형상품의 판매 가격 인하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고객이 원하는 무형상품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만이 치열한 온라인판매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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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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