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LH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청라지구 내 관람과 전시ㆍ문화ㆍ위락시설 등 첨단 복합타워로 조성되는 시티타워를 올해 안에, 중앙호수공원은 6월에 각각 착공한다고 18일 발표했다.
2009년 6월 착공한 길이 4.5km 폭 9~10m의 주운시설 1~2단계 공사는 올 연말 완공된다.
시티타워와 중앙호수공원 및 주운3공구 조성사업은 시행자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이며, 개발사업에 대한 각종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내 11만425㎡ 부지(복합용지 3만3,000㎡ 포함)에 총 사업비 2,50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타워부 연내 발주를 위한 설계가 진행 중이다. 450m의 높이로 지어지는 이 곳에는 관람시설을 비롯해 리이드시설, 식음시설, 판매시설, 웨딩파트, 센터파크, 아쿠아파크, 어드벤처파크 등이 조성된다.
중앙호수공원 및 주운3공구 조성사업은 중앙호수공원 내 83만3,361㎡(호수공원 69만3,252㎡, 주운3공구 14만109 ㎡)에 총 사업비 1,095억이 투입된다.
2014년 초 완공될 예정인 호수공원 및 주운3공구 조성사업에는 4개의 순환산책로를 비롯해 2개의 섬과, 8개의 교량, 선착장 4곳, 대형 음악분수 주차장 4개, 물속광장 습지원 잔디공원 공연데크 바닥분수 운동시설 등이 조성된다.
호수공원 조성사업은 청라지구 주민을 비롯해 인천 서북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레저공원으로, 조형예술을 담은 문화공간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인천경제청 한 관계자는 "청라 지구에 랜드마크로 시티타워와 중앙호수공원 등이 조성되면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