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의 산업구도를 바꿀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이 2일 정식 출범한다.
DGIST 출범식은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과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조해녕 대구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갖는다.
출범식에는 ‘과학기술혁신도시 선포’를 통해 DGIST를 섬유, 자동차부품 등 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IT, NT, BT, 메카트로닉스 등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발전의 엔진으로 삼아 미국의 실리콘 밸리처럼 ‘퓨전 테크노 밸리’의 건설을 천명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또 DGIST가 세계 굴지의 연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석학을 영입하고 연구기관과 교육기관, 첨단산업단지가 집적된 R&D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최적의 연구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DGIST는 달성군 현풍면과 유가면 일원에 조성되는 대구테크노폴리스내 10만평 규모의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 3,12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