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감시황
▶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하락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매수차익거래 잔고에 대한 부담으로 장 초반 780선까지 붕괴된 이후 보합권까지 반등하였으나 결국 선물 약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증가하며 하락마감.
▶거래소 시장 업종 중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시현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국전력, 우리금융, 현대차 등이 하락장에서 상승함.
▶코스닥 시장은 장중내내 거래소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음.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운송, 섬유의류 업종 등의 상승률이 컸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KTF, 아시아나 항공, 하나로통신, 국순당 등이 상승함.
2. 마감지수
거래소 784.80P (-4.61P, 0.58%) 코스닥 46.90P (-0.18p, 0.38%)
3. 특징주
# 인터파크(035080)
- 11월 실적호전으로 상승
- 인터파크는 8일 개장전 공정공시를 통해 11월 판매총액이 453억2300만원으로 전월비 11.91% 늘었다고 밝힘. 전년동기대비로는 88.08% 증가한 수치. 매출액은 48억9400만원으로 전월비 18.47% 늘었고 영업이익은 4억100만원으로 281.9% 급증.
# 대우정밀(064960)
- 대우정밀은 지난 5일 장 마감후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으로부터 M&A 추진을 승인받았다고 밝힌 영향으로 상승.
- 이에 따라 대우정밀은 이날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음.
# 중소형게임주
-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와 웹젠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소형 게임주는 강세
- 한빛소프트(047080)는 개장하자마자 급등세를 보이며 한때 상승률 10%를 넘기는 등 초강세. 무상증자 권리락으로 주가가 싸보이는 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
- 한빛소프트는 지난 9월 100%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으며 이날 권리락 실시일. 기준가는 5600원.
- 위자드소프트(051980)와 액토즈소프트(052790)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 반면 엔씨소프트(036570)와 웹젠(069080)은 각각 하락.
# 무선인터넷 관련주
- 무선인터넷 서비스 시장의 성장 기대감에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
지어소프트(051160)가 8%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옴니텔(057680)도 7%대의 상승률을 기록중. 필링크(064800)와 야호(059720)도 4~5%, 유엔젤(072130)과 소프텔(065440)은 2% 넘게 오른 상태.
- 하나증권은 카메라폰 보급으로 내년 이후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
- 특히 내수시장보다는 해외 수출에 있어서 경쟁우위를 지닌 업체와 이동통신사와 수익공유모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필링크와 유엔젤을 매수추천.
# 국순당(043650)
- 외국계 증권사들의 매매 공방속에 지난주말 급락을 만회하며 반등세.
-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순매수로 지난 1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2만6900원까지 상승했던 국순당은 고점 돌파 이후 이후 차익매물로 약세를 보이다 지난 주말(5일)에는 외국인이 3만주를 순매도하며 4.7% 급락. 하락률 기준으로는 지난 8월 28일 이후 최대 낙폭.
# 대우조선해양(042660)
- 4거래일만에 반등
- 대우조선이 적정가치보다 과도하게 하락했기 때문에 반등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 대우조선은 지난 기업설명회에서 내년 실적목표를 예상보다 낮게 발표해 외국인들의 실망감을 안겨 줬으나 이날 도이치증권에서 7만여주가량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등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
4. 오늘밤(12/08) 美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특별한 일정 없음.
5. 장세전망
▶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1조 5천억대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절대규모는 큰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거래소 시장 보다는 코스닥 시장, 그리고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 개별주 위주의 매매가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
▶ 당분간 상승 모멘텀 부족과 프로그램 매매에 의한 변동성이 큰 장세 전개가 예상됨. 하지만 경기회복 전망과 기업이익 증가 추세등을 감안시 이번 조정을 우량주에 대한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판단.
[대우증권 제공]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