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11일(한국시간) 내야수 디 고든(26)과 선발투수 댄 하렌(34), 백업 내야수 미겔 로하스(25)를 내주고 마이애미로부터 투수 앤드루 히니(23), 크리스 해처(29), 포수 오스틴 반스(25), 내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23)를 받는 4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저스는 곧바로 히니를 LA 에인절스에 보내고 에인절스 주전 2루수 하위 켄드릭(31)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 2루수를 고든에서 켄드릭으로 교체했고 하렌의 공백은 자유계약시장(FA)에서 브랜던 매카시(31)를 영입하며 메웠다. 현지 언론은 "다저스가 팀 분위기를 바꾸면서 연봉 규모도 줄이는 방안도 고민하며 복잡한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