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이 10년간 실시해온 해외조림 사업을 바탕으로 세계 목재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솔그룹 계열사인 한솔홈데코는 29일 호주 서부 번버리항에서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과 조상훈 주호주대사, 킴 챈스 서호주 농림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재칩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들어갔다고 밝혔다.
1년간 공사 끝에 완공된 현지 목재칩 공장은 2만7,000평 크기로 연간 50만 톤의목재칩을 생산할 수 있으며, 한국과 일본 등에 공급돼 최고급 펄프용원료로 쓰이게 된다고 한솔홈데코는 설명했다.
번버리 공장은 호주 내륙에 있는 일본 업체보다 물류비용을 10-15% 줄일 수있으며, 연간 210억원 이상의 매출과 30억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
유명근 한솔홈데코 대표이사는 “호주 칩공장의 준공으로 지난 10여년간 추진해온 호주 조림사업이 수익사업으로서 결실을 보게 됐으며수입대체 및 해외 인지도제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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