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대통령] "경제 풀린다고 방심땐 더 악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경제가 너무 빨리 좋아지니까 국민이나 기업이 방심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며 개혁에 방심하거나 지나친 요구를 하게 되면 과거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청에서 열린 행정개혁보고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고 금년 1년 철저히 개혁을 해서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金대통령은 설악·금강산 연계개발을 위한 용역을 발주, 현재 연구중에 있으며 5월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이 동해시에서 유람선을 이용해 금강산을 관광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북한과 공동으로 설악·금강산을 묶어 국제적인 관광지로 개발, 외국관광객들이 강원도를 비롯한 남한의 여타지역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영월댐 건설과 관련, 『선입관을 버리고 찬반 양측의 모든 문제점을 고려해 가장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김준수 기자 J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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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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