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들인슈는 31일 렌즈를 사용치 않고 보안성이 높은 스캔방식의 지문인식 센서 개발을 계기로 명실공히 정보·보안산업의 세계적인 메이커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위해 이회사는 대규모 수출과 외자유치, 그리고 연구인력을 확충키로 했다.산내들인슈는 현재 미국과 유럽지역 업체들과 총 1억달러규모의 지문인식센서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달중순께 최종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올해안에 2,000만달러의 외자유치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출건은 조만간 현지에서 계약이 이뤄져 내년부터 제품을 선적할 수 있고 이와 더불어 외자유치협상도 현재 90%까지 진척돼있다』고 설명했다.
산내들인슈는 이와관련 인천공장에 연간 센서 100만개를 생산할수 있는 라인설치작업에 착수, 11월께부터 공장가동에 나서고 내년에는 중국이나 필리핀 등에 제2설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인력도 20여명을 충원, 정보·보안분야에서 연구개발력을 한단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270억원인 자본금도 올연말께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으로 확대하고 외자유치가 성사되면 내년에는 1,000억~2,000억원까지 늘릴방침이다.
李사장은 『5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바이오메트릭스시장의 강자로 도약키위해 기업이미지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2년여만에 화의상태서도 벗어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