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추석을 앞두고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하는 문화행사를 연다.
이랜드는 19일 이랜드 복지재단 주최로 8월 23일부터 9월 4일까지 국내 거주 몽골, 필리핀, 네팔, 리비아 등 15개국 외국인 근로자 1,000여명을 초청해 뮤지컬 공연 `KING`을 무료로 보여주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 시작일인 23일엔 5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문화 나눔` 행사도 펼친다. 500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나눔 행사는 삼색꽃산병, 오미자화채 등을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한국 친해지기`, 고국의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촬영`, 즉석에서 자신의 얼굴을 티셔츠에 인쇄해주는 `기념티셔츠 만들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랜드 복지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외국인 근로자 의료기관에 매달 100만원씩의 의료비 지원과 12건의 응급 의료비 지원을 해 오고 있으며 6월에는 의료시설 증축에 3,000만원을 지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