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테크놀로지, 정보통신분야로 사업다각화인터넷·시스템제어등 신규사업 나서
반도체장비 전문개발업체인 블루테크놀로지(대표 임채환)가 멀티미디어통신, 시스템제어, 인터넷기술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이 회사는 최근 초고속 멀티미디어 통신분야 첨단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자통신연구소 출신 석·박사급 연구인력 5명을 신규로 영입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블루코드는 반도체장비분야 외에 인터넷광고, VOIP 게이트웨이, ATM교환기정합장치, 20기가급 ATM교환기 등 신규사업에 나서게 된다.
이 회사 임채환 사장은 『지난 10여년간 축적해온 노하우에 새로 영입한 박사급 연구원들의 기술력을 접목해 올해안에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제조와 공정장비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이 회사는 클린룸 감시제어시스템, LCD 리페어링 머신 등의 반도체장비를 전문 생산해왔다.
지난해 반도체 경기호조로 이 분야에서만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노트북에 연결해 TV시청과 화상회의가 가능한 비디오엑스(VIDEO-X)와 지난 10월에 처음 선보인 USB TV 등 멀티미디어분야에서 22억원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연구개발에 주력, 전체직원 38명중 석·박사급 연구원이 20여명에 이르고 있다. 林사장은 『정보통신과 반도체장비를 중심분야로 육성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042)601-4502
해미기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6/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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