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국, 유상증자 청약률 142.9% 기록

수입 고기 유통업체인 대국이 지난 2~3일 이틀 동안 실시한 87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결과 142.9%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함에 따라 확실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금융권부채 상환과 영업정상화를 위한 구매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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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협력사들과 공동구매를 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하고 매출 이익 증가효과를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순이익이 늘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미국산 쇠고기의 소비량 급증과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기대감 등 주변 여건의 개선으로 2분기 매출이 지난 1분기 대비 120% 이상 달성할 전망이다. 하반기 매출 안정화 단계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성욱 대표는 “이번 증자의 성공을 계기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경영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주주와 투자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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