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선물 이재성(李載星) 대표 -선물시장은 대부분의 선진국은 물론 상당수의 중진국에서도 이미 하나의 중요한 경제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경제규모로 볼때 뒤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국내에 선물거래소가 개장돼 본격적인 선물거래를 할수 있게 된것이 다행스럽다.
선물시장은 급격한 가격 변동에 대한 대처수단을 제공할 뿐더러 미래의 기대가격에 대한 지속적이고도 종합적인 예측활동을 가능케 한다.
경제활동의 수출입 의존도가 높고 금융 및 외환 자유화가 가속화하는 현상황에서 선물시장의 순기능이 경제 활동전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그동안의 영업활동 및 모의거래 등을 통한 투자자들의 호응도를 볼때 원달러 환율, 금리 등에 대한 국내 선물거래는 예상보다 일찍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시장의 유동성 및 안전성이 어느정도 확인되면 해외 투자가들도 상당수 거래에 참여할 것이다.
선물시장의 유동성확보를 위해서는 초기에 은행, 투신, 보험, 증권사등이 활발히 참여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제반규정들의 정리작업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
현대선물은 설립이후 지금까지 약 2년동안의 기간동안 런던 금속거래소(LME), 시카고 상업거래소(CME) 및 동경 상품거래소(TOCOM)등 해외의 전통있는 선물거래소를 통해 비철금속, 금융 및 귀금속 관련 선물거래 경험을 쌓았다.
또 국내 영업준비를 위해 별도의 영업준비팀을 1년이상 가동해 수출입 업체 및 국내외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을 실시해왔다.
이에따라 앞으로의 영업에 필수적인 고객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물론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대고객 서비스의 준비를 완료했다.
특히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자료의 제공,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 교육프로그램의 수행등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여러가지 홍보용 책자를 발간해 선물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여왔다.
국내 선물시장이 초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저변확대에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업계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2층 사이버객장은 선물거래가 일반인에게 더욱 가깝게 느껴질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