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케이티롤, 이란에 132만弗 수출

케이티롤이 이란과 132만달러(약 14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동 시장 직접 공략에 나섰다. 케이티롤은 5일 이란 아리안스틸(Arian Steel)사와 14억원 규모의 압연롤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티롤은 이번 이란 수출을 발판 삼아 중동 등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일본업체를 통해 중동 시장에 수출을 한 적은 있지만 직접 수출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티롤 관계자는 “현재 케이티롤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라며 “기존 일본과 동남아 시장은 물론 중동 시장으로도 적극 진출해 향후 2016년에는 수출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티롤은 생산설비 확대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케이티롤은 지난 3월 화성 2공장 신축에 들어갔고, 이르면 9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신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주조 후 가공단계에서 생산능력이 부족해 40%를 외주 주던 것을 100%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며 “물류비용, 출장검사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실적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케이티롤은 또 지난달 충남 예산군과 예단산업단지 입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티롤은 현지 공장 신축이 2013년께 완공되고 나면 현재 8,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이 최대 2만2,000톤까지 늘어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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