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전자,중남미 본사 신사옥 준공식

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해외생산 판매법인이 크게 늘어나면서 현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지역 본사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대우전자는 7일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시 알세블랑코공단에 건평2천평, 3층 규모의 중남미 본사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중남미 본사대표 이승복 전무, 나원찬 주멕시코대사, 호세 루이스 나우칼판시장, 페데리코 상공회의소 의장 등 양국관계자 5백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신사옥은 ▲중남미에 있는 국가별 생산·판매·연구개발·조직과 마케팅 전략을 통합관리하고 ▲멕시코 산루이스주에 있는 종합가전공장과 케레타로 냉장고 세탁기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의 물류 센터 구축과 품질관리를 맡게 된다. 또 중남미지역을 총괄하는 서비스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우전자는 이번 중남미 사옥준공으로 멕시코와 인근 남미국가들의 시장을 공략하는 종합거점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고유브랜드 판매를 늘려 2000년 매출액 20억달러를 올리고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매년 3천만달러를 광고 판촉비 등에 투자, 고유브랜드 판매비중을 75%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남미에 총 6억9천만달러를 수출했다. 이같은 수출규모는 대우전자의 전체 수출실적의 23%를 차지했으며 그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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