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과 전세수요 증가 등으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임대 수익을 내기가 수월해진데다 오피스텔 가격상승에 따른 매매차익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서희건설이 지난 11~12일 청약 접수를 받은 서울 강남 역삼동의 오피스텔 '강남역 스타힐스' 234실에 총 1,245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5.32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52㎡ 이하의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된 5군은 12실 모집에 344건의 청약이 접수돼 최고 28.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희건설의 한 관계자는 "강남역과 양재역ㆍ신분당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이라는 장점에다 분양가도 3.3㎡당 1,200만~1,400만원선으로 비교적 저렴해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수납공간 부족을 보안하기 위해 가변형, 빌트인 가구를 설치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수요자에게 매력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역 서희 스타힐스'는 지하 6층~지상 12층짜리 1개 동에 계약면적 50~69㎡형 17개 타입 341실로 구성됐다. 당첨자는 강남역 4번 출구 삼성타운 인근 롯데칠성부지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서 13일 공개추첨으로 선정하며 계약은 13~15일 3일간이다. (02)525-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