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변속기 출시로 작년비 176% 급증대우정밀(대표 권오준)이 올해 신제품 출시로 외형 및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대우정밀 관계자는 『자동변속기(오토미션)와 조립현가장치의 신규매출로 외형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변속기는 올해초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대우자동차의 신차종인 레간자, 누비라, 라노스 등에 장착되고 있다.
고려경제연구소는 대우정밀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의 2천7백14억5천만원보다 약 65.8% 늘어난 4천5백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순이익은 신제품출시를 위한 설비투자 감가상각처리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약 1백20억원(증가율 1백76.5%)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도 순이익은 43억4천만원에 불과했다.
자동변속기의 올 상반기 예상 매출액은 8백억원이며 올해 전체에는 1천7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조립현가장치도 올해 9백억원 정도의 매출이 가능해 외형신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신규사업부문의 매출액만 2천6백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또 에어백부문의 경우 올해 연간 1백5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 목창호나 방산품의 생산도 꾸준할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김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