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시장 미국 앞질렀다
1월 79만대로 월간 판매량 첫 추월
유주희
기자 ginger@sed.co.kr
중국의 월간 자동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 내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WSJ은 제너럴모터스(GM)의 자료를 인용, 중국인들이 지난 1월 총 79만대의 자동차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 내 전체 차량 판매량은 65만7,000대에 못 미쳐 중국 자동차 판매량에 크게 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이들 업체가 미국의 ‘빅3’처럼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 내 자동차 수요 역시 줄어들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창청(長城)자동차는 지난해 20만대 판매가 목표였지만, 12만5,000천 대를 파는 데 그쳤다. 비용절감을 위해 최근 전체 인력의 10%인 2만3,000여명의 근로자를 해고하기도 했다.
그동안 중국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성장해 온 수십 개의 중소 자동차기업들이 통폐합될 가능성도 있다.
덩치 큰 해외기업과 내수시장을 놓고 맞붙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통과해야 할 과정이다. 솽환(雙環)자동차의 청빈 부사장은 “올해 우리의 최대 목표는 생존”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다만 저가 자동차를 주로 생산해 온 중소 자동차기업들이 사라지게 되면 중국 자동차시장의 가격 인하 압력이 줄어들면서 단기적으로는 도요타, 폭스바겐 등 외국기업들이 이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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