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과기웹사이트] 새 항생제원료물질 개발

항생제와 의약품, 향료 등에 쓰이는 화학물질을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값싸게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엽(화학공학과)교수팀은 최근 LG화학 기술연구원과 함께 「광학 활성 정밀화학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바이오테크놀러지 & 바이오엔지니어링」지에 실었으며, LG화학은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각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팀은 미생물을 이용해 하이드록시 카르복실산이라는 물질을 값싸게 생산했다. 이 물질은 다른 물질을 쉽게 붙일 수 있어 항생제나 비타민 합성, 신약 개발 등에 폭넓게 이용되지만 합성이 어려워 그동안 대량생산이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순수한 하이드록시 카르복실산을 미생물 배양과 정제 과정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또 생산비용도 기존 방법의 1/5밖에 들지 않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