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또다시 자국통화 볼리바르화의 가치화를 달러화대비 절하하기로 결정했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음식ㆍ의약품 등과 같은 생필품 가격을 40% 정도 낮추기 위해 볼리바르화와 달러화의 교환 가치를 4.3대1로 조정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1월에도 같은 이유로 통화 가치 절하를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