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과위 김선길 의원/「원전」낱낱이 파헤쳐 눈길(국감 스폿라이트)

2일 국회통신과학기술위의 과학기술처국감에서 경제관료 출신인 김선길 의원(62·충북 충주·자민련)은 과거 전례에 비추어 여러 내외사정으로 도중에 포기하기 일쑤던 원전문제를 낱낱이 파헤쳐 눈길을 끌었다.김 의원은 이날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 수준이 선진국과 비교할 때 기형적이라고 지적한뒤 ▲원전이용시 안전성 확보 ▲기술및 핵연료 확보를 위한 토대마련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해 다른 면모를 과시했다. 상공부차관과 아세아생산성본부의장 기업은행장 대한증권협회장 한국종합화학이사장등을 거쳐 현재 당사무부총장을 맡고있는 김 의원은 『21세기는 환경적합형 기술개발전략의 선택이 불가피하다』며 『이에 대한 연구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21세기는 정보통신시대」라고 통신과학위를 선택한 그는 『신규 원전 건설시 주민들에 대한 홍보활동및 지원내역, 각 신규원전 건설계획 진척 정도 그리고 문제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솔직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한국통신국감에서 전화설비비 반환은 주식으로 하고 행정구역과 지역전화번호가 일치하지 않은 지역이 있는 만큼 전국 16만5천 전화가입자의 편의를 위해 지역번호를 시·도단위로 광역화해야 한다고 주장, 서민위주의 국감상을 보여 주려는 노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양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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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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