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현대차(005380)

내년 신차 효과로 질주 예상


현대차는 쏘나타 트랜스폼, 제네시스 등의 신차 효과로 지난 2년 동안 부진했던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크게 부진했던 중국시장은 제2공장의 가동으로 판매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유럽시장에서는 지난 3ㆍ4분기 출시한 i30의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것과 함께 i10ㆍi20의 순차적인 출시로 그동안 정체됐던 점유율이 상승국면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쏘나타 트랜스폼의 출시는 내수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촉매가 되고 미국시장에서는 그동안 정체된 점유율을 상승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의 출시는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킬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쏘나타의 판매가 좌우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시장에서의 쏘나타 월평균 판매는 2000년 3,832대에서 2006년에는 1만2,459대까지 증가해 점유율 상승을 주도했지만 2007년에는 월평균 판매가 1만대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점유율 상승 추세가 정체됐다. 하지만 오는 2008년 쏘나타의 월평균 판매는 올해보다 2,000대가량 증가한 1만2,000대 수준으로 예상돼 미국시장 점유율이 3.2%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부진이 지속되던 중국 판매 역시 2008년 5월 제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중국형 HDCㆍNFC 등의 출시로 중국 판매 증가율은 시장 성장률에 근접할 정도까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08년 현대차의 실적은 지난 2년과 전혀 다른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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