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도시설공단 ERP 가동

내달 1일부터 건설사업관리 업무 전산화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정종환)이 건설사업관리의 업무절차를 전산화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ㆍ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을 전면 도입, 본격 가동한다.` 철도시설공단은 다음달 1일 대전본사 강당에서 ERP 가동 기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의 이번 ERP 가동은 회계 전분야까지 적용될 뿐 아니라 국내 최초의 건설사업관리 업무절차 시스템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번 ERP 도입으로 계약 전과정을 통합 처리하게 됐고 고객은 공단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전자건설정보유통, 전자계약, 펌뱅킹, 실적증명발급 등의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E비즈니스가 가능하게 됐다. 철도시설공단은 ERP 도입에 따른 업무 프로세스 개선효과로 사업공정률 개선주기가 기존 1개월에서 2일로 단축되는 것을 비롯해 자금소요 및 조달현황 파악이 7일에서 실시간으로, 건설 중인 자산 정산처리기간이 90일에서 20일로 크게 단축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원순 ERP추진단장은 “ERP 가동으로 부서간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공유하게 될 뿐만 아니라 현장의 업무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등 업무 전반에 획기적 변화가 이뤄지게 된다”며 “공단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철도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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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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