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은 매년 10여개의 핵심부품 개발대상 과제를 선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 개발 협약을 맺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별 지원규모는 3년간 최대 6억원에 이른다.
또한 자금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기업은 개발자금의 25%만을 부담하고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면 기술료 명목으로 정부 지원금의 20%만 5년간 분할 납부하면 된다. 개발된 기술과 연구 기자재는 업체가 소유하고 최소 5년간 수의계약으로 안정된 매출을 보장받게 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방위력 개선 및 국산 무기체계 수출 확대라는 목표 아래 주도적으로 국산화 개발이 시급한 핵심부품을 선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 벤처기업에 연구개발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최초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올해 선정된 12개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이 성공하면 앞으로 5년간 12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ㆍ벤처기업은 다음달 3일까지 방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dapa.go.kr)나 국방기술품질원 인터넷 홈페이지(www.dtaq.re.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