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전국 1만2,340개 아파트 단지에서 지역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홈페이지(www.kttown.com)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누구든지 가입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 메가패스 가입자는 별도 가입절차 없이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안내, 주민간 의견 교환, 관리사무소나 입주자 대표회의 공지사항, 주변 상가 등 지역기반 생활정보, VOD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또 KT타운 사이트에 구축된 각 아파트 홈페이지를 통해 집안의 어린이나 노약자를 관찰할 수 있는 `홈뷰어` 서비스와 주민 자치를 위한 영상회의, 가족ㆍ친구ㆍ이웃 등의 사진을 확대ㆍ축소해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앨범, 웹케스팅 등 첨단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밖에 부동산, 이사, 여행 레저, 구인 구직, 쇼핑가이드 등을 실은 생활웹진과 공동구매, 동시구매, 경매 등을 할 수 있는 인터넷쇼핑몰도 서비스 된다.
KT 관계자는 “전체 아파트단지의 90%가량이 홈페이지를 갖게 됐다”며 “아파트 홈페이지 이용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8일까지 가족앨범 제작 및 아파트 모니터요원 선발 등 이벤트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