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교부] 수도권 전세값 차별화 뚜렷

수도권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국지적인 전세값 급등현상에도 불구하고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전세물건의 공실건수는 무려 2만 4,000여건에 이르는 등 전세물건의 차별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단독주택과 다세대·연립주택 전세값은 보합 또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아파트전세값은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초 전세값은 서울 강남지역과 분당등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있으나 수원·평촌·김포·파주등 수도권 외곽지역에서는 아파트 공급물량이 수요를 초과, 약세인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전체 전세물량 공급건수는 아파트 24만1,000건, 단독·연립주택 11만9,000건등 모두 36만건에 이르고 이 가운데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의 20%인 2만4,000여건이 공실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단독 다세대 연립주택의 경우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랙세를 보이거나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반면 입지여건이 우수한 서초 강남 송파구등 강남권과 분당등 일부 신도시 지역에서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1,000만∼5,000만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그러나 올해 수도권 입주물량이 21만5,000가구(서울 7만2,000가구)로 작년 16만8,000가구(서울 6만4,000가구)보다 훨씬 많고 특히 수도권 미분양주택도 현재 2만가구에 달하고 있는 접을 들어 전세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권구찬 기자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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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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