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중은행, 하반기 인턴 2,450여명 채용

SetSectionName(); 시중은행, 하반기 인턴 2,450여명 채용 김영필 기자 susopa@sed.co.kr 은행들이 잇달아 하반기 인턴채용에 나선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이 하반기에 최대 2,450여명 안팎의 인턴을 뽑을 예정이다. 농협은 7월 한달간 '농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00명의 인턴을 선발해 농협의 금융업무와 경제사업 업무 체험 및 지원, 농촌 체험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하반기에 인턴을 각각 500명과 200명 선발할 예정이다. 단 하나은행은 상반기 인턴운영 결과를 검토해 모집인원과 프로그램을 조정할 계획이며 기업은행은 정규직 채용일정을 보아가며 모집공고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에 300명의 인턴을 뽑을 예정인 우리은행은 하반기에 600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다만 정규직 채용일정에 따라 인턴선발 시점이 조정될 수 있다. 현재 인턴선발 작업을 진행 중인 산업은행과 SC제일은행도 7월 중으로 각각 50명과 100명의 인턴을 채용한다. SC제일은행은 일반 은행과 달리 지점에서 실질적으로 영업에 나서는 '세일즈 인턴' 형태로 뽑는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300명 선발하는 인턴채용에 2,488명이나 몰렸다"며 "갈수록 인턴지원자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규 신입직원을 뽑아야 하는 은행들은 인턴채용과 교육, 관련 프로그램 운영이 부담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작된 인턴 채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처음보다 줄어든 것도 은행들로서는 고민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인턴과 정규 신입직원을 동시에 관리하기 어려워 둘이 겹치지 않도록 채용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은행 입장에서는 인턴제도의 문제점이 계속 지적되면서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분이 줄어들어 인턴제를 계속해야 하느냐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