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랜드 의류6사 통합/<주>헌트로… 내년 상장도 추진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주)이랜드 (주) 언더우드 (주)쉐인 (주)스코필드 (주)이랜드월드 (주)이랜드인터내셔날 등 6개 계열사를 (주)헌트로 합병한다. 이에따라 이랜드그룹의 주력인 캐주얼사업군은 (주)헌트와 (주)브렌따노 등 2개사로 압축된다.이랜드 관계자는 『지난 6일 주총을 열고 (주)이랜드 등 캐주얼 브랜드 관련 6개 계열사를 (주)헌트로 합병키로 의결했다』며 『오는 12월31일 정식으로 합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 회사는 모두 비상장사로 이랜드그룹은 내년중 (주)헌트의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관계자는 『캐주얼 업체인 (주)브렌따노는 복잡한 절차문제로 이번 합병에는 빠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이랜드그룹의 계열사는 21개에서 15개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이번 합병은 단일 법인체로 통합할 뿐이지 영업 및 조직체계는 기존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브랜드이름도 예전처럼 사용하게 된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통합되는 회사의 브랜드는 헌트의 독립사업본부 체제로 운영될 예정으로 사업본부장은 각사의 예전 대표들이 맡게 된다.<권구찬·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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