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신 다이제스트] "영국, 여건되면 유러화 참여"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4일 영국 하원에서 유럽 단일통화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하라는 요구를 거부하고 경제적으로 여건이 될 때 단일통화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블레어 총리는 『일자를 지정하지 않더라도 유럽 통화연맹 참여를 선언할 용의가 있느냐』는 노동당 로버트 셸턴 의원의 질문에 『경제적 이익이 명백할 경우 영국도단일통화에 참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레어 총리는 『경제적 사정에 대한 고려없이 참여하겠다는 입장과 보수당의 경우처럼 절대 참여하지 않고 유럽통합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하겠다는 입장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피터 맨델슨 상공부장관은 유럽 단일통화 참여는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맨델슨 장관은 2일 영국 산업연맹에서 『우리는 영국 경제의 이익에 부합된다면 단일통화에 참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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