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국 '호우특보' 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전남 보성.진도, 제주 일부엔 호우경보…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

전국 '호우특보' 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 강화 131, 완도 120, 서울 79.5㎜…'호우주의보'에 천둥ㆍ번개, 강풍까지 관련기사 • 호우로 담장 붕괴…48명 대피 • 호우로 국내선 78편 결항 서울과 경기, 강원, 전남북 일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6일 전국에 걸쳐 최고 11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비는 천둥ㆍ번개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모든 바다에는 3∼5m의 높은 파도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걸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중부지방과 서해5도, 울릉도ㆍ독도 40∼110㎜,호남ㆍ영남 30∼80㎜, 제주 20∼50㎜ 등이다. 오전 11시 현재까지 강수량은 서울 79.5㎜를 비롯해 강화 131.0㎜, 동두천 82.0㎜, 인천70.5㎜, 철원76.5㎜, 춘천 57.5㎜, 서산 74.5㎜, 대전 45.0㎜, 군산 50.0㎜,부안 72.5㎜, 목포 84.0㎜, 완도 120.0㎜, 진도 137.0㎜, 진주 89.0㎜ 등이다. 이에 따라 전남 보성ㆍ광양ㆍ순천ㆍ진도, 제주에는 호우경보가, 서울과 인천,경기, 강원 일부, 대전ㆍ충남, 광주, 전북, 전남 일부, 대구, 경북 일부, 부산ㆍ경남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또 서해5도와 전남 일부, 대흑산도ㆍ홍도, 부산, 울산, 경남 일부, 제주, 울릉도ㆍ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서해 및 남해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경남 통영의 경우 초속 17.5m, 전남 완도 13.5m, 진도 8.5m, 해남 8.0m 등남해안 지방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에 충북과 경북 포항ㆍ경주, 울산에, 오후에는 강원 일부와 울릉도ㆍ독도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비는 7일 오전까지 내리다가 차차 갤 전망이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데다 강수 지속시간도 길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기온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로 전날과 비슷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전날보다 4∼5도 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지역별 기온은 서울ㆍ인천ㆍ청주ㆍ대구 19도, 춘천ㆍ강릉 17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부산 16도, 제주 26도 등이다. 7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흐리다가 오전에 서쪽지방부터 점차개겠고, 경남북과 충북, 강원 지방은 한때 비가 내린 뒤 갤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일교차가 커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입력시간 : 2006/05/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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