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1조원 투입 총 357만주

삼성전자는 7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310만주, 우선주 47만주를 매입, 소각키로 결의했다. 6일 종가기준 보통주가 27만6,000원, 우선주는 13만원이어서 총 투입자금은 1조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부터 6월10일까지 자사주를 매입하되 매입 창구로는 삼성증권ㆍ대한투신증권ㆍ한국투신증권ㆍ현대투신증권 등을 이용하고 매입이 완료되는 즉시 소각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전자 주식은 보통주가 1억5,083만주, 우선주가 2,342만주로 감소한다. 삼성전자는 추가 매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R팀 관계자는 “현재 국내 증시가 전쟁 위험 등으로 악화돼 리딩 컴퍼니로서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식소각을 결정했다”며 “이는 주가가 현재 너무 저평가돼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종용 부회장은 올해도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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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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