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서 해양기술 분야 세계 최대 국제학술대회 개막

16일 벡스코에서 개막된 국제 해양·극지공학회(ISOPE)의 2014년 학술대회 오프닝 행사 장면.

해양기술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국제 해양·극지공학회(ISOPE)의 2014년 학술대회가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본격 개막됐다.


올해로 제24회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극지 및 해양, 재생 에너지 분야 선도적 기술(Frontier Technologies in Arctic, Ocean and Renewable Energy)’을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50여 개국의 해양기술·공학 에너지 관련 학자, 전문가, 기술 연구원 등 1000여명이 모여 9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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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한국해양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같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가하고, SK이노베이션, 대우조선해양, 포스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림 등 국내 대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미국 최대 정유업체인 엑손모빌(ExxonMobil Production Company), 안전 및 신뢰성 기술 평가 기관인 로이드 선급협회(Lloyd‘s Register), 세계적 선급 기관이자 조선 해양 및 에너지 분야 컨설팅 전문기관인 ABS(American Bureau of Shipping) 등 외국의 유명 기업, 기관들이 후원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부각되는 극지·심해 및 재생 에너지 관련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 공동의장인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은 “이번 대회는 해양극지분야 연구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와 신기술 등을 접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동북아 해양수도를 지향하고 있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부산과 국내 학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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