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종목!] 한국전력·현대重 추천리스트 올라

4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기대감 높아<br>낙폭 컸던 대림산업·대우건설도 유망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아직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종목 중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대거 추천주로 꼽혔다.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해 약세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되면서 우리투자증권과 한화증권으로부터 복수추천됐다. 한화증권은 “유가 하락 및 LNG 발전량 감소로 2006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 회복 흐름이 계속 이어져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1월 중 평균 2.1%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약 5,7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2007년과 2008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9%, 7.2% 올려 잡았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조선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회복되면서 4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자사주 취득으로 하방경직성을 확보한데다 특정산업에 대한 경기만감도가 낮은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본격적인 건조선가의 상승과 생산성 향상, 원감절감 효과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 103% 늘어날 것”이라며 추천했다. 그간 부동산정책 리스크로 낙폭이 컸던 대림산업과 대우건설도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4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대림산업은 올해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신규 수주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유화부문 지분법 평가이익도 증가세로 전화되는 등 앞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재건 축 공사 및 뚝섬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 착공 등도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최근 유가하락에 따라 상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아시아나항공이 한화증권과 동양종금증권으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유가하락에 따른 원가개선과 원화절상으로 영업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져 실적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안정적인 항공수요와 수익성 결정요인 호전이 맞물려 실적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영엠텍은 조선업 호황에 따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4분기에 강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에도 중국공장 완공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37%, 42%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KTㆍ삼성화재ㆍLG상사ㆍLS전선ㆍ삼성물산ㆍ한샘ㆍ전북은행 등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손오공ㆍSSCPㆍ소디프신소재ㆍ티에스엠텍ㆍ파트론 등이 추천됐다. /서동철기자 sdchao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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