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조종사실수” 예단/KAL기사고 사전조사 의혹… 공정성논란

◎미 연방교통위선 보도내용 부인대한항공 추락사고대책본부는 8일 한미 양국이 오는 10일부터 워싱턴의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본부에서 대한항공 801기의 블랙박스 해독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미국측이 이번 사고를 대한항공 조종사의 실수에 의한 인재라는 사전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합동조사 과정에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미국측이 사고기의 비행기록 중 일부를 먼저 조사한 데 대한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CNN 등 현지 언론들은 연일 『미당국의 1차적인 비행기록 점검결과 조종사가 착륙정보를 잘못 입력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 미측의 사전조사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관련기사22·23면 한편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괌 파견대표인 조지 블랙 위원은 이날 이번사고를 조종사의 잘못으로 지적한 NBC와 AP 등 일부 외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성종수·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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