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림픽대로 통행금지

영동 고속도 강릉 ~ 원주 양방향 전면통제

올림픽대로 통행금지 영동 고속도 강릉 ~ 원주 양방향 전면통제 전국종합 관련기사 • 전 공무원 비상근무 • 고립 지역 주민들 고통 극심 • 전국 호우 外 이모저모 • 호우, 원인 및 전망 • 올림픽대로 통행금지 • 호우 피해 방지대책 • 안양천변 제방 붕괴… 주민 대피령 • 에너지 대책 차원 서머타임제등 검토 • 중부지방 물폭탄 사망·실종 32명 16일 중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한 강원도와 경기도의 주요 국도, 서울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통행이 제한되거나 전면 금지됐다. 영동고속도로 강릉~원주 양방향은 폭우로 15일 오후부터 전면 통제됐다 16일 오후4시 현재 인천방향은 강릉~면온 구간이 강릉방향은 만종~횡계 구간의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복구 인력 750여명, 장비 287대를 긴급 투입, 복구에 나섰지만 지속적인 폭우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 완전 복구는 19일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도는 인제군에서 양양을 잇는 44번 국도 구간이 낙석과 침수로 한계령을 포함해 전면 통제되는 등 8개 노선 14개 구간에서 전면 교통통제가 실시되고 있으며 국도 56호선 춘천~홍천 구간을 비롯해 9개 노선 18개 구간이 부분 통제되고 있다. 44번 국도는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서 양양군 서면 논화리 구간이 낙석과 도로침수로 막혀 동해안 북부지역 연결도로가 끊겼다. 또 6번 국도는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와 진부면 하진부리 구간이 침수돼 전면 통제됐다. 전날까지 유일하게 영동과 영서를 연결했던 38번 국도도 정선군 고한읍 두문동리와 삼척시 신기면에서 낙석과 비탈면, 절개지 유실로 차량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지역도 단양군과 제천시의 59호선과 5호선이 각각 침수돼 통행이 금지됐다. 제헌절 연휴를 맞아 차량을 이용, 강원 동해안을 찾았던 수많은 행락객은 이틀째 발이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철도도 정선과 나전을 잇는 정선선의 열차운행이 중지됐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도로가 침수돼 차량운행이 통제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16일 오후3시께 올림픽대로 전구간 통행이 금지됐으며 강변북로 한강철교 밑 원효대교~동작대교, 동부간선도로 용비나들목~중랑, 서부간선도로 목동교~성산대교, 잠수교, 여의나들목 파천교~삼성아파트,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와 성동교 및 용비나들목 등의 차량운행이 금지됐다. 경기도에서도 37번 국도 여주군 여주대교가 이날 오후6시30분 현재 한강 수위 상승으로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또 남양주시 양수대교가 홍수경보에 따라 양방향 모두 통제됐으며 파주시 통일대교 역시 만조시 수위상승을 우려해 차량 진입이 금지됐다. 고양시 행주산성 인근 도로 2곳과 행주지하차도 등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건교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 응급 복구에 나섰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 물이 빠지지 않는데다 토사가 계속 흘러내려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입력시간 : 2006/07/16 17:38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