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기계(대표 정재식)의 해외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두산기계는 16일 지난 한달동안 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1천4백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수출실적이 지난해(1천8백만달러)보다 1백20% 늘어난 4천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목표는 5천만달러로 책정했다.두산은 지난달 일본 MHI사가 턴키베이스로 수주한 말레이시아 페트로닉스사의 비료공장 건설공사에 소요되는 2백70톤의 대형타워를 비롯해 열교환기, 압력용기류 등 6백50만달러의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일본 MES사 와 TEC사가 현재 추진중인 싱가포르 및 태국 프로젝트에 7백50만달러의 타워 및 리액터, 열교환기 등을 납품하기로 하는 등 지난달 1천4백만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