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가 신임 CEO 속속 선임… 격전 예고

최근 증권.자산운용업계가 인수.합병(M&A)을 통해덩치를 키우고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며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어 업체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증권과 우리증권의 통합 증권사인 우리투자증권의 수장이된 박종수 사장(전 대우증권 사장)은 2007년까지 우리투자증권의 고객 자산을 50조원까지 늘려 자산관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현재 300여명인 자산관리 영업인력을 삼성증권이나대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경쟁사 수준인 600~7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4월중에 대한투자증권 인수를 마무리짓고 새 사장을 선임해 자산운용 영업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동원금융지주는 자회사인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6월1일 합병하기로 하고통합 증권사의 사장으로 홍성일 현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내정해 놓고 있다. 동원금융지주는 동원투신운용과 한국투신운용을 합병하면 자산운용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1위(펀드 수탁고 기준 약 13%)로 올라서는 것을 발판 삼아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투신운용은 지난달 15일 백경호 전 KB자산운용 사장을, KB자산운용은 같은달21일 이원기 전 메릴린치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사장으로 각각 영입하는 등 자산운용업계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오는 12월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되는 등 앞으로 자산관리시장이 급성장하고 또한 가장 큰 수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조직과 인력 정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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