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기계.금속업종] "사람 구합니다"

기계·금속업종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중소기업청 부설 중소기업전문인력취업알선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센터가 접수한 구인·구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계·금속업종의 경우 구인인원 986명, 구직자수 483명으로 유일하게 구인인원이 구직자수보다 훨씬 많은 업종으로 드러났다. 구인인원을 구직자수로 나눈 구인배율로 보면 기계·금속업종은 2.0을 기록했으나 전기·전자(0.5), 토목·건축(0.9), 섬유·화학(0.6), 의료·식품(0.7), 일반 사무관리(0.6) 등 다른 업종은 1.0을 밑돌았다. 직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직(2.8), 기능직(2.1), 기계조작(1.9) 등의 구인배율이 1.0을 넘어 구인인원이 구직자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리직, 사무직, 전문직 등은 구직자수가 훨씬 많았다. 중기청은 경기회복세를 타고 기계·금속업종 회사들의 인력 수요가 늘고 있으나 3D 업종에 대한 구직자들의 거부감이 여전히 강해 인력난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분석했다. 서비스판매직의 인력난에 대해서는 자칫 다단계 판매사원으로 채용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구직자들의 편견과 관련이 있다고 중기청은 풀이했다./이규진 기자 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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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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