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위성미 32강 진출

US여자아마챔피언십

위성미(15ㆍ미국명 미셸 위)가 제104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64강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위성미는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에리카운티의 카콰골프장(파72)에서 18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대회 64강전에서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5)을 1홀차로 누르고 32강에 진출했다. 14번홀까지 3홀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위성미는 16번과 17번홀을 잇달아 따내며 반격에 나선 안젤라 박에 1홀차로 쫓겼지만 마지막 홀을 잘 지켜 승리를 거뒀다. 위성미는 루콴치(타이완)를 2홀차로 제친 재미 유학생 박인비(16)와 16강 티켓을 다투게 된다.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의 대회 예선을 공동2위로 통과한 국가대표 박희영(한영외고)과 유선영(대원외고)도 각각 일본계 샤이나 미야지마와 크리스텐 스비카로비치(미국)에 완승을 거두고 32강에 안착했다. 이밖에 재미교포 아이린 조(19)를 비롯해 그레이스 우, 제니 박, 김신 등도 32강에 합류하는 등 한국계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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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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