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입증가율 다시 “고개”/관세청 1분기 동향

◎2월 전년비 0.1%서 3월 8.9%로수출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수입은 3월부터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 무역수지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97년도 1·4분기 중 수출입 동향」(통관 기준 확정치)에 따르면 올 1·4분기 중 무역수지는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5.5% 감소한 2백98억달러,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 증가한 3백7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적자규모는 75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억달러보다 33억달러 늘어났다. 수출은 지난 1, 2, 3월이 전년 동월보다 8.8%, 5.1%, 3.1% 각각 감소해 올들어 감소세가 차츰 둔화되고 있으나 수입은 1월 4.0%, 2월 0.1% 등으로 증가율이 둔화되다가 3월에는 다시 8.9%로 크게 높아졌다.<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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