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여행때 외국인보다 현금서비스 선호

해외여행을 할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인에 비해 현금서비스 인출을 훨씬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3일 BC카드사가 지난 5∼7월중 해외에서 BC카드를 쓴 우리나라 회원 6만6,932명과 같은 기간 한국을 방문해 신용카드를 이용한 외국인 25만7,737명의 카드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서 이용한 현금서비스 건수는 4만3,158건으로 전체신용카드 이용건수 38만4,760건의 11.2%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의 현금서비스 이용건수는 2,867건으로 전체이용건수 71만6,210건의 0.4%에 불과했다. 현금서비스 이용금액도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전체 이용금액 4,536만달러중17.0%(769만달러) 이른데 비해 외국인은 전체 1억2,799만달러중 2.6%(326만달러)에 머물고 있다. 즉, 내국인이 외국인에 비해 현금서비스 이용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전체 신용카드 이용건수와 금액은 적은데도 현금서비스 이용 절대건수와 금액은 오히려 많은 것이다. 다만 건당 현금서비스 인출금액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각 178달러, 1,140달러로 외국인이 많았다. BC카드 관계자는 “우리나라 사람은 대개 숙박업소나 음식점을 제외하고 대부분 현금을 쓰다 보니 현금서비스 이용이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영*화 '네고시에이터' 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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