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은 내달 파주시 교하면 와동리에 조성하는 「교하그린시티」아파트 1,302가구를 분양한다.평형구성은 전가구 34평형으로 단순화했지만 평당 분양가는 마감재 수준에 따라 257만~325만원으로 차등화했다.
이 아파트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교하지구와 맞닿아 있는데다 일산신도시에서 4㎞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신도시내 각종 생활편익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은 점에서 도로·학교·생활편익시설 등 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다른 민간아파트들과는 구별된다.
자유로나 통일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길 정체를 감안하더라도 넉넉잡아 1시간이면 서울 여의도·신촌·시청 등지에 닿을 수 있다.
특히 경의선 복선전철화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02년이면 전철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하그린시티는 4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 땅에 조성되는데다 민간 아파트로는 보기 드물게 용적률을 199%로 대폭 낮춰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가구당 대지지분을 넓혔다.
단지내에 1.2㎞에 달하는 휘트니스코스를 마련하고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하며 사계절 건강공원과 꽃동산·수목동산·EQ(감성지수)동산 등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각종 과일을 따먹을 수 있는 유실수단지와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공간인 야외음악당 및 8개의 테마파크를 만든다.
전면부에 방 2개를 배치, 방-거실-방으로 이뤄진 평면설계를 도입해 자연채광 및 환기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가족 공동공간인 거실의 비중을 높여 폭을 5.0㎙로 설계, 40평형대 아파트와 맞먹는 거실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한국통신과 제휴, 광케이블망을 깔아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0344)907_5520